참정권시대 한인회가 할 일 재외동포 소식

참정권시대 한인회가 할 일


자료출처
:- 코리안넷 I 재외동포재단 http://www.korean.net
자료생성 :- 2009-03-12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한인회대표들 서울서 운영회의
제공:연합뉴스


세계한인회장대회의 운영위원들이 11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재외국민 참정권 시대에 한인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놓고 토론을 펼쳤다.

운영위원들은 이날 재외동포재단이 개최한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회의'에 참석했다. 이 회의는 오는 6월 중순 개최되는 제10회 세계한인회장대회 준비를 위한 모임이다.

다음은 '재외국민 참정권 시대 한인회 역할'이란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 나온 참가자들의 견해다.

김승리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 미국 동포에게는 미주지역의 10개 공관에서 투표하기 위해 6-7시간 비행기를 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정부는 각 지역의 156개 한인회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인회에 대한 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며 한인회도 중립을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영수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회장 = 이명박 정부에서 재외국민 참정권이 실현되고, 동포정책도 제대로 수립되며, 한인회가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기구로 정립됐다는 후대의 평가가 나오도록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 선거 과열보다 더 나쁜 것은 무관심인 만큼 한인회가 투표율을 높이는 계몽 역할을 해야 한다.

승은호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회장 = 국회를 통과한 참정권 관련 법안은 문제가 있다. 그러나 투표를 한번 해보고 점차 개선해 나가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투표 전보다는 투표가 끝나고 동포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 정당과 인물을 놓고 호불호 때문에 선거 기간에는 뜻을 달리한다고 해도 끝나고서는 다시 하나가 된 한인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한인회가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정해명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 참정권을 줬다는 것은 이제 정부가 한인회와 한인회장을 믿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한인회도 정부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자정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올해 한인회장대회에서는 공정선거를 위한 집중 교육을 해주길 바란다.

정효권 재중국한국인회 회장 = 선거 과열현상이 일면 중국 정부 차원에서 제지하고 나설 것이기 때문에 재중국 한국인은 '어글리 코리안'이 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틈날 때마다 한국인회가 사전에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다현 유럽한인회총연합회 회장 = 40여년 만에 재외국민이 투표를 하게 됐다. 다 잘 될 것으로 본다. 네덜란드는 선거 때면 12개 주에서 12개당이 표를 얻으려고 운동을 전개하는 등 과열되지만 끝나면 국민이 단합하고 있다. 우리도 시간이 흐르면 그렇게 변할 것이기에 너무 우려할 필요는 없다.

박정길 아중동 한인회 연합회장 : 어렵게 오랜 투쟁후에 얻은 참정권인데 첫째는 투표율

이 높아야 하고 둘째로는 후유증이 없는 공명선거를 이룩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는 대사

관 투표만 허용됨으로 낮은 투표율이 예상되고 특히 아 중동의 경우는 평균보다 더 낮아
질것같아 우편투표나 인터넷 투표를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 후유증을 없애기 위하여 한

인회는 철저한 중립을 지켜 민주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 정치인들의 현지

방문도 신중을 기해주기 바란다


김근하 카나다한인회 연합회장 : 카나다 전역에 있는 28개 한인회에 공관이 있는곳은 극 소수이어서 투표권 행사에 애로가 많다. 투표율을 제고하기 위하여 다른투표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카나다 연합회는 철저한 중립을 지켜나갈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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