內戰 시리아 난민 찾아… 상처 보듬은 '열혈봉사단' Kuwait News &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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內戰 시리아 난민 찾아… 상처 보듬은 '열혈봉사단'

자료출처 :- chosun.com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2/25/2014022504352.html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자료생성 :- 2014.02.26 03:02 케트르마야(레바논)=문현웅 기자
자료옮김
:- 임충섭(
쿠웨이트 정부치과병원, 독도KOREA홍보위원, 독도천연보호구역지킴이, 1문화재1지킴이)



內戰 시리아 난민 찾아… 상처 보듬은 '열혈봉사단'

  • 케트르마야(레바논)=문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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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2.26 03:02

    [100번째 해외 봉사지로 레바논 방문한 '열린의사회']

    의사·한의사·통역 봉사자 등 25명
    항공·숙박비용 자비로 부담해… 나흘간 환자 1500여명 진료

    지난 17일 오후(이하 현지 시각) 레바논 남부 케트르마야(Ketrmaya) 지역. 공터에 차양막을 치고 마련한 임시 진료소에 첫 환자가 왔다. 폐가 아파 엄마 모나 후세인(19)의 품에 안겨 온 생후 14개월 된 여아 베일라 산 라함이다. 한국에서 온 소아과 전문의 김은희(41)씨와 자원봉사자 정영윤(19)·박주예(22)씨가 진료했다. 모나는 몇 번이고 "정말 고맙다"면서 "1년 3개월 전 고향 다마스쿠스(시리아 수도)가 폭격을 받아 만삭의 몸으로 남편과 함께 탈출했는데, 그때문인지 그후 낳은 아이가 계속 아파해 걱정했다"고 말했다.

    올해 설립 17년을 맞은 국내 최대 민간 의료봉사단체 열린의사회(이사장 고병석)가 100번째 해외 봉사지로 택한 레바논을 다녀왔다. 의사·한의사·약사·간호사 등 의료진과 자원·통역 봉사자 등 25명은 지난 17~20일 레바논 내 시리아 난민촌을 돌며 의료봉사를 했다. 레바논 주재 한국 대사관(대사 최종일)이 이들을 후원했다.

    
	열린의사회 의료봉사자 이원웅(왼쪽)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시리아 난민 여아를 진료하고 있다.
    열린의사회 의료봉사자 이원웅(왼쪽)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시리아 난민 여아를 진료하고 있다. 열린의사회는 레바논 남부에서 나흘간 시리아 난민 환자 15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를 했다. /문현웅 기자
    아랍 민주화 바람은 2011년 초 시리아로 번졌고, 독재 정권과 시민군 간 내전으로 확대되면서 150만여명 난민이 레바논으로 피난했다. 시리아 난민이 사는 집은 1~2평(3.3~6.6㎡)으로, 벽과 지붕 뼈대는 널빤지나 버려진 문짝, 나무 부스러기를 압착해 만든 판자로 세워졌다. 레바논의 12~2월은 우기다. 판자촌 곳곳에 물이 고여 있고, 사방에 벌레가 들끓는다.

    자원봉사자 김산하(25)씨는 "판자촌 위생이 몹시 열악해 아이들이 안 아프기가 어렵다. 시리아 난민촌 아이 대부분이 인후염·기침·오한·콧물·열 증세 중 최소한 하나는 달고 산다"고 했다. 통역 봉사자 박수영(24)씨는 "기운을 보강한다는 이유로 갓난아이 때부터 귀를 뚫고 귀걸이를 채우는 이곳 풍습에 불결한 위생이 보태져 귀 뚫은 부분이 곪은 아이가 많다"고 했다.

    성인도 사정은 낫지 않다. 치과 전문의 김아현(31)씨는 "어른들도 잇몸이 치아를 제대로 붙들지 못할 만큼 영양 상태가 안 좋은 이들이 많다"고 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안성준(37)씨는 "어지럼·두통·무기력·팔다리 저림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은데 총격과 폭격 과정에서 생긴 외상 후스트레스장애(PSTD)에서 비롯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봉사 기간 나흘 동안 환자 1500여명이 진료소를 찾았다. 일손이 모자라 봉사지 주변에서 경계 근무를 하던 현지 군인 중 일부도 봉사단을 도왔다. 약사 안혜원(25)씨는 "환자가 몰려 약을 현지에서 계속 사서 보충했는데도 곧 동났다"며 "한국이었으면 2주일은 쓸 약을 4일 만에 다 나눠줬다"고 했다.

    봉사단장인 홍태용(49) 김해한솔병원장은 "봉사 기간 중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테러가 발생했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도 20일 이란 및 쿠웨이트 대사관 부근에서 폭탄이 터져 사상자가 100여명이나 발생하는 등 주변이 어수선했지만 봉사단원들이 꿋꿋이 맡은 일을 해줘 임무를 무사히 마쳤다"고 했다. 봉사단은 모두 왕복 항공료와 숙박비를 스스로 부담했다.

    사단법인 열린의사회는 의료진 900여명과 자원봉사자 1200여명, 후원 회원 1100명 등 3200명으로 구성돼 있다. 1997년 몽골 울란바토르를 시작으로, 중국·아이티·아프가니스탄·미얀마·인도·에티오피아 등을 찾아 무료 의료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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