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의 현판과 주련-덕수궁_궁문 1문화재 1지킴이 (진천 농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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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의 현판과 주련-덕수궁_궁문


자료출처
:- 문화재청 http://www.cha.go.kr/korea/news/newsBbzView!view.action?id=155696345&curPage=1&strWhere=&strValue=&schWhere=&schDirect=&sectionId=ocp&sdate=&edate=&category=&mc=KS_05_13_02
자료입력 :- 2011년 01월 31일   문화재청 / 
자료옮김:- 임충섭 (쿠웨이트 국립치과병원,  독도KOREA홍보위원, 독도천연보호구역 지킴이, 1문화재1지킴이)


제목[궁궐의 현판과 주련-덕수궁_궁문]
작성자문화재청
작성일2011-01-31

 

 

 

 

1. 궁문宮門

 

 

 

 

 

1-h-1 대한문大漢門

 

위치와 연혁 : 덕수궁의 동쪽 문이자 정문이다. 덕수궁의 동쪽 문이자 정문이다. 원래 덕수궁의 정문은 조선의 다른 궁궐처럼 남쪽 문인 인화문이었으나, 1900년 대안문 앞으로 큰 길이 나면서 정문인 인화문으로는 점차 사람들의 왕래가 뜸해지자, 덕수궁 화재 후 1906년 대안문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그 이름을 ‘대한문(大漢門)’으로 바꾸고 정문으로 삼았다. 원래 이름인 대안문은 ‘크게 편안하다’는 뜻이다.

 

 
뜻풀이 : ‘대한(大漢)’은 ‘한양이 창대해 진다’는 뜻이다.「대한문상량문(大漢門上樑文)」을 보면, “황하가 맑아지는 천재일우의 시운을 맞았으므로 국운이 길이 창대할 것이고, 한양이 억만 년 이어갈 터전에 자리하였으니 문 이름으로 특별히 건다”<원전 1>고 나와 있다. 즉, 한양을 수도로 정하며 새로 태어난 대한제국이 영원히 창대하라는 염원을 담은 말이다.
한양(漢陽)은 한수(漢水), 곧 한강(漢江)에서 유래한 것으로, ‘한(漢)’은 ‘하늘’,‘한수(漢水)’는 ‘은하수(銀河水)’를 뜻한다.「대한문상량문(大漢門上樑文)」에는 “이에 대한(大漢)이란 정문을 세우니 고문(皐門: 왕궁의 바깥문)과 응문(應門: 왕궁의 정문)의 규모를 다 갖추었도다. 단청을 정성스레 칠하고 소한(霄漢)·운한(雲漢) 1)의 뜻을 취하였으니 덕이 하늘에 합치하도다.”<원전 2>라고 하여 ‘한(漢)’이 ‘하늘’을 뜻함을 분명히 했다.

 


제작 정보 : 글씨를 쓴 사람은 특진관(特進官) 2) 남정철(南廷哲, 1840~1916년) 3)이다. 일부에서 야사(野史)를 근거로 대한문을 일제가 우리 나라를 깍아 내리기 위해 ‘큰 놈이 드나드는 문’이란 뜻으로 지은 것이라 풀이하지만 이는 정확하지 않은 주장이다. 대한문이란 이름을 정한 1906년이 을사조약을 체결한 다음 해라 일본에 대한 악감정에 기댄 민간 어원설일 뿐이다.
마찬가지로, 한강(漢江)의 ‘한(漢)’자가 중국을 뜻하므로 ‘한(韓)’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 또한 「대한문상량문(大漢門上樑文)」에 비추어 볼 때 전혀 타당성이 없다.

 

 

 

 

 

 

1-h-2. 포덕문布德門

 

 

위치와 연혁 : 포덕문은 원래 덕수궁 동쪽 문인 대한문 위쪽에 있었으나 지금은 소실됐다. 포덕문의 현판은 덕수궁 서쪽의 평성문(平成門)자리에 붙어 있다가 현재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포덕문에 대해서는 별다른 기록이없고, 다만 1899(고종 36)년 황의수(黃義秀)라는 천주교 신자가 포덕문을 지나 함녕전에서 포교를 하다 붙잡혀 교수형을 당한 일이 있다.
평성문은 덕수궁의 서쪽 문으로, 미국대사관저와 마주하고 있다. 한때 포덕문 현판이 걸려있었기 때문에 일부 안내문에는 포덕문으로 잘못 표기되어 있다.
1310년에 제작한 덕수궁 평면도를 보면 지금의 문보다 남쪽으로 수십미터 내려온 위치에 그려져 있다.

 


뜻풀이 : ‘포덕(布德)’은 ‘은덕을 널리 베푼다’는 의미다. 『국어(國語)』「노어(魯語)」4)편에 "백성들에게 은덕을 널리 베풀어 그 정사(政事)를 고르게 한다."고 한 용례가 보인다. '평성(平成)은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조화된다'는 의미로, 『서경(書經)』「대우모(大愚謨)」 에 나오는 '지평천성(地平天成:땅이 다스려짐에 하늘의 일이 이루어진다.)'에서 따 온 말이다. 평성(平成;헤이세이)은 현재 일왕 아키히토[明仁]의 연호로도 쓰인다.

 

        


제작 정보 : 이 현판은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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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한(霄漢)은 동쪽하늘을 말하며 운한(雲漢)은 은하수를 뜻한다.
2) 특진관(特進官)은 궁내부에서 왕실 일을 보좌하던 벼슬로, 왕이 명해 생긴 자리다.
3) 남정철 자는 치상(穉祥), 호는 하산(霞山), 본관은 의령(宜寧)이다. 조선 후기 학자 유신환(兪莘煥, 1801~1859)의 문인으로 글씨를 잘 썼다. 1894년 특진관(特進官)이 되었고, 1909년(융희 3) 나이많은 문신들을 예우하기 위해 만든 기구인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갔다. 1910년 국권이 피탈되자 일본 작위인 남작(男爵)을 받았다.
4)『국어(國語)』는 춘추 시대에 좌구명(左丘明)이 지은 역사책이며, 「노어(魯語)」는 그 가운데 노나라의 일을 기록한 부분이다.

 

 

 

<원전 1> 『경운궁중건도감의궤(慶運宮重建都監儀軌)』, 권1,「대한문상량문(大漢門上樑文)」, “伏以, 河淸屬千一之運, 邦 永昌, 漢都奠萬億之基, 門號特揭.”
<원전 2>『경운궁중건도감의궤(慶運宮重建都監儀軌)』, 권1,「대한문상량문(大漢門上樑文)」, “乃立大漢正門, 備皐門應門之規. 塗勤丹 , 取霄漢雲漢之義, 德合 蒼.

 

 

 

* 문화재청에서 발간한 [궁궐의 현판과 주련 3] 에서 발췌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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