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4주일 - 쿠웨이트 주교좌성당 게스퍼 신부님 강론 가톨릭 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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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4주일 - 쿠웨이트 주교좌성당 게스퍼 신부님 강론

자료출처:- 가톨릭 한인 쿠웨이트 교우회 http://catholickwt.byus.net/zboard/zboard.php?id=freeboard
자료생성
:- 2011-01-28   게스퍼 신부님 강론 / 김경원 미카엘  번역
자료옮김:- 임충섭 요한바오로 (쿠웨이트 정부병원,  독도KOREA홍보위원,  독도천연보호구역 지킴이, 1문화재1지킴이)


2011년 1월 28일 금요일 - 쿠웨이트 주교좌성당 게스퍼 신부님 강론
[(녹) 연중 제4주일 (해외 원조 주일)]

쿠웨이트는 '이슬람'을 국교로 하고 있으며 주일은 금요일로 하고 있습니다.
쿠웨이트 주교좌 성당에서는 한국에서 하는 일요일 주일 미사를 금요일에 보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해서 1월 28일 금요일 날 '연중 제 4주일' 미사를 보았습니다.
쿠웨이트에는 한국인 신부님이 계시지 않아 韓國語를 조금 하실 수 있는 인도 출신 ' 게스퍼 신부님 '께서 저희 교우회를 위해 한국어 미사를 봉헌해주시고 있습니다. 
게스퍼 신부님께서 강론은 영어로 하시고 영어를 잘 하시는' 김경원 미카엘 ' 형제님께서 번역을 해주시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어로 번역된 게스퍼 신부님의 연중 제4주일 강론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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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백성을 사랑하시는 임금님이 계셨습니다.

 

어느 날 아주 비천한 사람이 한 병의 물을 가져와 임금께 전하며, " 이 물은 제가 사막을 오랫동안 헤며 돌아다니면서 오아시스에서 구한 물입니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왕은 이 물을 받아 마시며, 아주 신선하고 달콤한 물이라며, 그 비천한 이에게 감사의 표시로 많은 선물을 주어 돌려보냅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신하가 질투심에 휩싸여, 그 물을 마시고 나서, 전혀 달콤하지도 않고 오히려 물맛이 씁쓸하다고 왕에게 불평을 토로 했습니다.

 

그러자 왕이 말하길, " 너는 물만 보지마라, 난 이 사람의 마음을 보았다. 너도 알다시피 사막에선 무엇보다 귀중한 게 물이고, 그 비천한 이는 그 귀중한 것을 나에게 가져 온 것이다." 비로소 신하는 이 물뒤에 있는 사랑을 보았습니다.

 

많은 비평가들이 어떻게 가난한 이가 행복하며, 박해 받는 이가 행복해 질수 있냐고 예수님을 비평해 왔지만, 예수님의 사랑은 십자가에 처형되시는 순간에도

 

하느님 아버지께 "부디 저를 위해 울지 마시고, 비천하고 가련한 당신의 백성을 위해 울어 주세요." 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저희 마음 안에서 저희를 위해 울어 주시고, 용서해주실 때, 진정한 행복이 저희 안에 있는 게 아닐까요? 진정한 행복은 우리의 가슴 밑바닥에 있는 것입니다.

 

8 년 전 아프리카계 미국인, 바비 믁페린(Bobby McFerrin), 이라는 뮤지션이 자살했습니다.

 

그는 여러분들도 익히 들어 알고 있는 DON'T WORRY, BE HAPPY.라는 카펠라 송을 만든 사람이었습니다. 19889월 발표 이후 빌보드차트 1위를 2주 연속하고,

 

그래미상등 ……. 여러 부분에 노미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앨범으로 엄청난 돈을 번 이 사람이 왜 자신을 비관하며 자살했을까요.

 

진정한 행복은 세상의 잣대로 잴 수 없습니다. 이는 우리 가슴 안에 있고 그 누구도 멈출 수 없으며, 우리 스스로 느끼는 것입니다. 신앙인으로서의 행복은 과연 무엇일까요?

 

여러분 행복하세요. 여러분 마음속에 행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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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복음 말씀 함께 올립니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5,1-12ㄴ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산으로 오르셨다. 그분께서 자리에 앉으시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왔다. 2 예수님께서 입을 여시어 그들을 이렇게 가르치셨다.
3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4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5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6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7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8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9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10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11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 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12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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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오늘의 묵상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라고 말한 사람은 공산주의 창시자 칼 마르크스입니다. 종교에 대한 이런 오해는, 종교가 죽음 후에나 누리는 천당이라는 환상 속의 행복을 설정해 놓고, 사람들을 달래고 마취시켜서 착취 계급에 순종하도록 한다는 잘못된 생각에서 옵니다.
그러나 산상 설교의 참행복은 오히려 현실의 역동성을 드러내는 것이지, 미래에 주어질 이런 몽환적 행복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가난하고 슬프게 살면 나중에 하늘 나라에서 행복해진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현실에서 가난한 마음, 빈 마음이 되었을 때 누리는 하늘 나라의 기쁨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삶의 슬픔의 밑바닥에서 들리는 ‘하느님의 위로’가 있고, 우리의 온유함 안에, 의로움과 자비로움, 깨끗한 마음 안에 그리고 평화를 일구어 가는 우리의 삶 안에, 이미 세상이 말하는 행복과 다른, ‘참행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현실 속에서 이런 참된 행복을 맛보고 살지 못한다면, 죽음 이후의 하느님 나라에서 주어질 기쁨은, 내가 누릴 수 없는 ‘낯선 기쁨’이 될 것입니다. 세상에 살면서 한 번도 하느님 나라를 맛보지 못한다면, 미구에 주어질 하느님 나라도 결코 ‘나의 나라’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세상에 살면서 적어도 단 한 가지라도 참행복을 맛보고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말씀하신 여덟 가지 행복 가운데 우리 자신은 어떤 행복을 맛보며 살고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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