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의 현판과 주련-경복궁_경회루 권역 1문화재 1지킴이 (진천 농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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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의 현판과 주련-경복궁_경회루 권역

자료출처 :- 문화재청 http://cha.korea.kr/gonews/branch.do?
자료생성 :- 2010-04-19 오후 03:55
자료옮김 :- 임충섭(쿠웨이트국립병원, 독도KOREA홍보위원, 독도천연보호구역 지킴이, 진천농다리 지킴이)

문화재 향기
[궁궐의 현판과 주련-경복궁_경회루 권역]
2010-04-19 오후 03:55







 8. 경회루慶會樓 권역









8-h-1 경회루慶會樓 
 

위치와 연혁 : 외국 사신을 접대하거나 군신(君臣)이 연회하는 장소이다.정면 7칸, 측면 5칸의 중층(重層) 팔작지붕 건물이며, 국보 제224호이다. 근정전 서북쪽에 있는 방형 연못 안에 세운 이 건물은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 연회를 베풀던 곳이다. 1412(태종 12)년에 만들었으며, <원전 1>임진왜란으로 불탔다가 1867(고종 4)년에 중건하였다. <원전 2> 손색 없는 비례감으로 조선 말기 누각 건축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뜻풀이 : ‘경회(慶會)’는 ‘경사스러운 연회’란 뜻이다.


 

제작 정보 : 처음 경회루를 건립했을 때 현판 글씨는 당시 세자였던 양녕대군(讓寧大君, 1394~1462년)이 썼다. 양녕대군은 태종의 장남이자 세종의 맏형이다. 지금의 현판은 1867(고종 4)년에 위당(威堂) 신관호(申觀浩, 1811~1884년)가 쓴 것이다.신관호는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1786~1856년)의 제자로 시와 글씨에 뛰어나 해남 대흥사의 현판 등을 쓰기도 했다. ‘樓(루)’자는 옛 서체를 따랐기 때문에 정자체와는 차이가 난다.




8-h-2 자시문資始門

 

위치와 연혁 : 경회루 동쪽 담장의 아래에 있는 문으로 안에 있는 다리에는 어도(御道)가 조성되어 있다.1868(고종 5)년에 만들었다. <원전 3>


 

뜻풀이 : ‘자시(資始)’는 ‘만물이 건원(乾元)에 의뢰하여 시작한다’는 뜻이다.『주역』 건괘에서 유래한다. 「단전」에서 건괘를 설명하기를 “위대하다, 건원(乾元)이여! 만물이 의뢰하여 시작하니, 이에 하늘을 통괄하였다.” <원전 4>고 하였다. 『본의』에서는 “원(元)은 큼이요, 시작이다. 건원(乾元)은 천덕(天德)의 큰 시작이므로 만물의 생성이 모두 이것에 의뢰하여 시작하며, 또 사덕(四德)의 으뜸이 되어 천덕(天德)의 처음과 끝을 꿰뚫으므로 하늘을 통괄한다고 말한 것이다.” <원전 5>라고 했다. 만물의 생성이 건원에 의뢰하여 시작함을 말한 것이다.





8-h-3 함홍문含弘門
 

위치와 연혁 : 경회루 동쪽 담장의 가운데 있는 문이다.1868(고종 5)년에 만들었다.




 

뜻풀이 : ‘함홍(含弘)’은 ‘함홍광대(含弘光大)’에서 온 말로, ‘포용하고 너그럽다’는 뜻이다.






8-h-4 이견문利見門

 

위치와 연혁 : 경회루 동쪽 담장의 위에 있는 문이다.1868(고종 5)년에 만들었다.


 

뜻풀이 : ‘이견(利見)’은 ‘이견대인(利見大人)’에서 온 말로, ‘대인을 만나봄이 이롭다.’는 뜻이다.『주역』의 건괘나 곤괘 등의 여러 효사에서 이 표현이 여러 차례 나온다. 건괘의 경우, 구이(九二) 1)의 효사로 “구이(九二)는 나타난 용(龍)이 밭에 있으니, 대인(大人)을 만나봄이 이롭다.” <원전 6>라고 하였다. 『정전』에서는 “덕이 큰 군주를 만나 도(道)를 행함이 이롭고, 군주 또한 덕이 큰 신하를 만나 함께 공(功)을 이룸이 이로우며, 천하는 덕이 큰 사람을 만나 혜택을 입음이 이로우니, 덕이 큰 군주는 구오(九五) 2)이다.” <원전 7>라고 했다. ‘이견대인’은 곧 큰 덕을 가진 군주와 큰 덕을 가진 신하를 만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8-h-5 필관문必觀門

 

위치와 연혁 : 경회루 북쪽 담장에 난 문으로 하향정으로 연결되어 있다.1868(고종 5)년에 세웠다. <원전 8>


 

뜻풀이 : ‘필관(必觀)’이란 ‘반드시 그 여울목을 살핀다’는 뜻이다. “필관유술(觀水有術), 필관기란(必觀其瀾)”에서 온 말로, 『맹자』 「진심(盡心)上」 편에서 그 출처를 찾을 수 있다.

“물을 구경하는 데에 방법이 있으니, 그 여울목을 반드시 보아야 한다[必觀]. 해와 달이 밝음이 있으니, 빛을 용납하는 곳에는 반드시 비추는 것이다. 흐르는 물이란 웅덩이가 차지 않으면 흘러가지 않는다. 군자가 도(道)에 뜻을 둠에도 문장(文章)을 이루지 않으면 통달하지 못한다.” <원전 9>

주희는 이 구절에 대해, “이는 도(道)에 근본이 있음을 이야기한 것이다. 난(瀾)은 물이 급하게 여울지는 곳이다. 밝음은 빛의 체(體)요, 빛은 밝음의 용(用)이다. 물의 여울목을 보면 그 수원(水源)에 근본이 있음을 알 수 있고, 해와 달이 빛을 용납하는 틈에 비추지 않음이 없음을 보면 그 밝음에 근본이 있음을 알 수있다.”라고 풀이하였다. <원전 10>

 

 
 

 

8-h-6 만시문萬始門


위치와 연혁 :
경회루 북쪽 담장의 문으로 흥복전의 서편 행각과 통하게 되어 있다.언제 만들었는지는 자세하지 않으나, 1871(고종 8)년에 고종이 만시문을 지나 경무대(景武臺)로 나아가 대보단(大報壇) 3)제사의 서계(誓戒) 4)를 받았다는 『일성록』의 기록 <원전 11>으로 보아 경복궁을 중건할 때에 만든 것으로 보인다.





 

뜻풀이 : ‘만시(萬始)’란 ‘만물자시(萬物資始)’에서 온 말로 “만물이 의뢰하여 비롯하다”란 뜻이다.『주역』의 건괘를 설명하는 단전에서 유래한다. “위대하다, 건원(乾元)이여! 만물이 의뢰하여 시작하니, 이에 하늘을 통괄한다.” <원전 12>라고 하였다. 『본의』에서는 이에 대해 “원(元)은 큼이요 시작이다. 건원(乾元)은 천덕(天德)의 큰 시작이므로 만물의 생성이 모두 이것에 의뢰하여 시작하며,또 사덕(四德)의 머리가 되어 천덕의 처음과 끝을 꿰뚫으므로 하늘을 통괄한다고 말한 것이다.” <원전 13>라고 하였다.

 


 

 

8-h-7 하향정荷香亭
 

위치와 연혁 : 경회루 북쪽에 있는 육각 정자이다. 『북궐도형』이나 『궁궐지』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이승만 대통령 시절에 지어졌다고 한다.





 

뜻풀이 :‘하향(荷香)’은 ‘연꽃 향’을 뜻한다.예전에는 경회루의 연못에 실제로 연이 가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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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구이는 여섯획의 효 가운데 아래에서 두번째에 해당하는 양효(ㅡ)를 가리킨다.

2)구오는 여섯획의 효 가운데 아래에서 다섯번째에 해당하는 양효(ㅡ)를 가리킨다.

3)대보단은 임진왜란 때 조선에 지원군을 파견해 준 명나라 신종(神宗, 재위 1572~1620년)의 뜻을 기리고자 쌓은 제단이다. 대보단제사는 1884년 갑신정변 이후 중단되었다.

4)서계는 나라의 큰 제사를 7일 앞두고제관을 맡을 관원들이 가무(歌舞)·조상(弔喪)·문병 등 금지된 사항을 지킬 것을 서약하던 일.

 

<원전 1>『태종실록』 권23, 태종 12년 5월 16(己亥), “命景福宮新樓名慶會. 上以慶會·納?·乘雲·跨鶴·召仙·滌塵·騎龍等名, 示知申事金汝知曰, 予之?此樓, 欲爲上國使臣宴勞之所, 非予遊佚之所也, 實與慕華樓同義. 爾?諭河崙, 定名以聞. 汝知復命, 定爲慶會.”

<원전 2>『고종실록』 권4, 고종 4년 3월 27일(辛巳), “命慶會樓上樑文書寫官鄭基世, 懸板書寫官申觀浩, 差下.”

<원전 3>『일성록』 고종 5년 6월 10일, “營建都監以新建各殿堂號及門名別單啓. 別單.…(중략)…慶會樓, 東墻門資始門^舍弘門^利見門, 西墻門天一門, 南墻門民猶門, 北墻門必觀門.”

<원전 4>『주역』 건괘, “彖曰, 大哉, 乾元! 萬物資始, 乃統天.”

<원전 5>위 구절에 대한 『본의』의 해석, “元,大也, 始也. 乾元, 天德之大始. 故萬物之生, 皆資之以爲始也, 又爲四德之首而貫乎天德之始終. 故曰, 統天.”

<원전 6>『주역』 건괘, “九二, 見龍在田, 利見大人.”

<원전 7>위 구절에 대한 『정전』의 해석, “利見大德之君, 以行其道, 君亦利見大德之臣, 以共成其功, 天下利見大德之人, 以被其澤, 大德之君, 九五也.”

<원전 8> 『일성록』 고종 5년 6월 10일.

<원전 9>『맹자』 「진심上」, “必觀其瀾. 日月有明, 容光, 必照焉. 流水之爲物也, 不盈科, 不行,君子之志於道也, 不成章, 不達.”

<원전 10>위 구절에 대한 주희의 주, “此言道之有本也. 瀾, 水之湍急處也. 明者光之體, 光者明之用也. 觀水之瀾, 則知其源之有本矣. 觀日月於容光之隙, 無不照, 則知其明之有本矣.”

<원전 11>『일성록』 고종 8년 3월 3일(癸巳), “御景武臺行大報壇祭誓戒. 具遠遊冠^絳紗袍, 乘輿, 出萬始門.”

<원전 12>『주역』 건괘, 자시문 원전 2 참조.

<원전 13>위 구절에 대한 『본의』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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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에서 발간한 [궁궐의 현판과 주련1] 에서 발췌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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