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문제, 자꾸 우기는 일본 나빠요” Dokdo in Korea

← 좌측의 카테고리 항목을 크릭하시면 많은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독도 문제, 자꾸 우기는 일본 나빠요”       

자료출처 :- 공감코이라 (다정 다감) http://reporter.korea.kr/reporterWeb/getNewsReporter.do?newsDataId=148680364
자료생성 :- 정책기자 강윤지

“독도 문제, 자꾸 우기는 일본 나빠요”

인쇄 목록

[서울] “여기 선이 그어진 것 보이지? 이 지도는 일본에서 만든 건데, 분명히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라고 표시하고 있어.”

“어어, 정말이다.”

서울 송파구 신천역 근처에 있는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 열린 ‘지도가 밝혀주는 동해와 독도’ 전시회장.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선 12월 2일부터 11일까지 세계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것과 우리 땅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하는 것이 잘못이라는 점을 알리는 고지도를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는 강원도 영월에 있는 호야지리박물관에서 개최한 것을, 이곳의 최진봉 관장이 유치한 것이라고 한다. 호야지리박물관은 40여년을 지리 연구에 바친 호야 양재룡 관장이 개관한 박물관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지리박물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과 일본, 서양 각국에서 제작한 동해 및 독도 관련 옛 지도 원본 30여점을 전시했다.

‘동해와 독도’ 전시회.


이번 전시회는 고지도를 통해 독도가 한국령이라는 근거를 찾아보고, 일본해가 아닌 동해가 옳은 이름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새겨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전시 지도 중에는 동해를 ‘한국해(MER DE COREE)'로 표기한 로베르트 드 보공디의 일본 도폭 지도(1749), 동해를 ‘한국만(GULF OF COREA)’으로 표기한 당빌의 아시아 전도(1772), 일본 군부에서 제작한 고지도로 독도와 울릉도를 한국령으로 표시한 일청한 군용정도(1895)도 있었다.

특히 이 일청한 군용정도는 일본이 제작한 지도이지만, 독도가 우리나라의 영토라는 분명한 경계를 담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전시회를 관람하는 주민들
전시회를 관람하는 주민들


전시회를 보고 있던 정민지씨(39·여)는 “쉽게 보기 힘든 지도를 전시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학교 수업이 끝나마자 딸과 함께 송파어린이도서관을 찾았다”는 말했다. 그녀는 이어 “학교에서 역사를 배우고 있긴 하지만 이렇게 실물 자료를 함께 볼 기회는 흔치 않다”면서 “실제로 여러 자료들을 보니 역사가 보다 새롭게 다가오는 듯하다”고 말했다.

근처 초등학교에 다니는 장시윤양(10)은 “솔직히 평소 독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면서 “이번 전시회에 와보니, 지도를 보는 것도 재미있고, 다시 한 번 독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수현양(10)은 “지도에도 분명히 우리나라 땅이라고 나와있다”며 “자꾸만 우기는 일본이 나쁜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양이 보고 있던 지도는 독도와 울릉도를 한국령으로 표시한 일·로·만·한 상세지도였다. 이 지도는 1904년에 일본에서 만든 것으로 이듬해부터 일본은 시마네현 조시를 통해 우리 영토를 침탈하기 시작했다.

지도, 서적을 비롯한 이번 전시회의 자료에는 각각 간략한 설명이 붙어 있어 어린이들도 쉽게 자료를 이해할 수 있었다.

지도, 고서적 등 전시회에서 볼 수 있는 자료들
지도, 고서적 등 전시회에서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


송파어린이도서관의 최진봉 관장은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이고 일본해가 아니라 동해 혹은 한국해로 표기해야 하는 역사적 당위성을 어린이들에게 알리고 일본의 역사 왜곡을 바로 잡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최 관장은 “동해 표기와 독도의 영토 문제를 감정적으로 접근해 우리 입장만 소리 지르는 것은 오히려 어린이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문헌자료를 근거로 보다 이성적인 접근을 해야만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들을 슬기롭게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전시는 어떻게 동해 표기 문제와 독도 영토 문제를 국제사회에 제시해야 하는지, 어린이들이 냉철하게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시회가 열린 송파어린이도서관
전시회가 열린 송파어린이도서관


송파 어린이도서관은 이번 전시회에서 독도와 동해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을 유도했다. 단순한 도서 대여라는 기존 도서관의 역할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사회적 문제에도 목소리를 낸 것이다. 앞으로도 도서관의 긍정적인 변신을 기대해본다. 

정책기자 강윤지 hi_angie@naver.com 








덧글

댓글 입력 영역